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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보드게임 동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에는 엄청 진심이지만 다양한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으십니다. 요즘 정모나 번개가 열리며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고 하고싶어하는 게임인 <티츄>를 들고 갑니다. 티츄는 '쟁상유' 라는 게임에서 유래된 카드게임이라고 합니다. 4명이 두 명씩 팀이 되어 진행하는 팀플레이 게임입니다. 보드게임 판에는 '4명이 모이면 티츄를 한다'라는 말이 떠돌정도로 인기있고 중독성이 최강인 게임입니다. 저는 4인 티츄보다는 6인 티츄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은 4인 티츄로 설명해 보도록하겠습니다. 또한 이 포스팅은 2019년에 티츄 부스터라는 새로운 장치가 포함되면서 <티츄 딜러스>로 개정된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Let's get ready

    플레이어 4명이 두 팀으로 나누어 같은 팀 끼리는 서로 마주보고 앉도록합니다. 자신을 기준으로 양 옆에 상대방 팀 플레이어가 앉으면 됩니다. 카드는 잘 섞은 후 14장씩 똑같이 나눠 받습니다. 하지만 처은엔 8장 먼저 받게됩니다. 8장을 받고나면 자신의 카드를 확인하고 라지 티츄를 선언할지 말지 판단합니다. 여기에서 티츄 선언은 이번 라운드에는 자신이 1등으로 손에 있는 카드를 전부 털고 1등으로 게임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라지 티츄가 성공하면 큰 점수를 받지만, 만약 실패하게 된다면 그만큼 큰 점수를 잃습니다. 플레이어들의 라지 티츄 여부를 확인하고 나머지 6장을 받습니다. 

    카드를 받고 확인을 하면, 플레이어들끼리 카드 일부를 교환합니다. 양쪽 옆에 앉아있는 상대팀 2명과 같은 팀 1명에게 줄 카드를 한 장씩 골라서 교환합니다. 이 부분에서 주의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카드 교환은 반드시 동시에 해야하며 다른 사람이 주는 카드를 확인 한 뒤에 자신이 줄 카드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2. Let's play

    카드중에 참새 카드를 받은 플레이어가 선 플레이어가 됩니다. 그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라운드의 첫 시작 플레이어는 참새 카드를 포함하여 카드 조합을 만들고 참새의 소원을 말하거나, 참새 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 조합을 만들어서 내리면 됩니다. 여기에서 참새의 소원이란 숫자 또는 알파벳 하나를 말합니다. 이 소원은 한 번 발표되면 다음 플레이어는 자기 차례에 그 값의 카드를 포함한 조합으로 카드를 내려야 합니다. 만약 없다면 통과하고 참새의 소원은 이루어질 때까지 유효합니다. 

    시작 플레이어가 카드를 낸 다음부터는 순서대로 돌아가며 카드 조합을 내립니다. 자신의 차례에는 앞 플레이어가 내린 카드와 같은 조합이면서 더 높은 숫자로 내려야 합니다. 만약 낼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면 차례를 넘겨도 됩니다. 만약 3명이 모두 패스를 하면 마지막으로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이제까지 쌓인 카드 더미를 가져와 자기 앞에 모아두고 선 플레이어가 됩니다. 

    카드를 내릴 수 있는 조합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싱글, 숫자 또는 알파벳이 같은 2장-페어, 둘 이상의 값이 연속한 페어-연속페어, 값이 같은 카드 3장-트리플, 트리플+페어-풀 하우스, 값이 연속한 카드 5장 이상-스트레이트.

    카드 조합 중에는 '폭탄'이라는 특별한 조합도 있습니다. 폭탄은 어떠한 조합에도 대응해서 낼 수 있으며, 누군가 카드를 낸 이후에 자기 차례가 아니더라도 낼 수 있습니다. 상대팀의 플레어이가 트릭을 따 가기 전에 누구든 폭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폭탄은 조합은 값이 같은 카드 4장-포카드, 모양이 같고 값이 연속하는 카드 5장 이상-스트레이트 플러시 입니다.

    누군가 손에 든 카드를 전부 털어버린다면, 그 라운드의 1등이 되고 게임에서 즉시 빠집니다. 4명 중 3명이 자신 손에 있는 카드를 전부 털어버리면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각 팀마다 라운드에 얻은 점수를 계산 합니다. 티츄에서 점수로 치는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5는 5점, 숫자 10은 10점, K카드는 10점, 용 카드는 25점, 봉황카드는 -25점 입니다. 라지 티츄를 달성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 팀은 추가 점수 200 점을 얻고, 스몰 티츄를 성공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추가 점수 100점을 얻습니다. 만약 티츄를 선업 했다 실패한 경우에는, 라지 티츄 실패시 -200점, 스몰 티츄 실패시 -100점입니다.

    최종적으로 한 팀이 1,000점 이상 얻으면 게임이 끝이나고 끝날 때 점수가 더 높은 팀이 우승합니다.

    3.마무리 하며

    제가 티츄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한번도 같은 결말로 게임을 마무리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생각하는 좋은 카드의 기준이 다르고 팁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상대팀에서 티츄를 선언하였다면 참새의 소원으로 긴 스트레이트를 내릴 수 없게 중간 숫자를 부르는 것도 좋다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뒤 엎을 수 있는게 티츄의 매력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또 티츄를 하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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