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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게임들 중에서 도미니언은 수 많은 전략과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로 보드게이머들을 사로잡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등장과 함께 "덱빌딩" 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키며 세상에 없던 이 생소한 방식의 게임들이 유행하게 만들었고, 그 장르가 완전히 정착된 현재까지도 가장 큰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1. 도미니언 게임 방법

    1-1. 게임준비

    <도미니언>의 카드는 크게 재물, 승점, 왕국, 저주 카드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25종의 왕국 카드 중 10종을 골라 중앙에 놓고, 재물과 승점카드를 분류해 중앙에 놓습니다. 설명서 뒷면에 보면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카드를 조합하는 경우가 나와있습니다. 

    1-2. 게임 진행

    자기 차례에는 액션, 구입, 정리 단계를 거치며, 이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하되 액션과 구입 단계는 필요에 따라 건너뛰어도 됩니다. 액션 단계에서는 액션 카드를 1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액션 카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카드마다 특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카드 설명을 잘 읽어보고 콤보 플레이를 할 수 있기 액션카드를 사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입 단계에서는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손에 있는 재물카드를 이용해서 사오고 싶은 카드의 가격만큼 값을 지불하면 됩니다. 액셕 단계와 마찬가지로 1회만 구매가 가능하나, 앞에서 실행했던 액션의 내용에 따라 구매횟수나 구매력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카드를 살 때는 사용 가능한 모든 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모두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리 단계에서는 액션 단계와 구입 단계에서 사용한 카드와 손에 남은 카드, 이번에 구매 또는 획득한 카드를 카드 윗면이 보이도록 모아서 버린 카드 더미를 만들어 두면 됩니다. 카드를 다 버리고 나면 자신의 덱에서 5장을 새로 뽑아 손으로 가져오고 차례를 넘기면 됩니다. 

    1-3. 게임종료

    게임은 공급처에서 속주 카드가 모두 떨어지거나 카드 더미 3종류가 떨어지면 종료됩니다. 각자 승저 카드를 확인해 제일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합니다. 

    2. 팁과 노하우

    승점 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는 3점인 속주 카드 입니다. 속주 카드를 사기 위해서는 재물 8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받는 재물인 동은 한 장에 1의 가치이기 때문에 카드 다섯장 모두 동이 들어와도 5의 가치 밖에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더 높은 금이나 은을 구입하거나, 손에 5장 이상의 카드를 들 수 있게 만드는 액션 카드를 구매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상대 플레이어보다 강하고 효율적인 덱을 만들어야 하고, 비효율적인 요소는 덱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승점 카드를 모으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지만, 승점 카드는 게임 중 아무 기능도 없습니다. 5장의 카드 중 승점카드가 3개 이상이라면, 사실상 그 차례에는 카드를 2장만 받은 꼴이 됩니다. 그러므로 승점 카드는 게임 초반에는 오히려 승리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며, 승점 카드를 모으는 타이밍이 우승의 관건입니다.

    3. 덱빌딩이란?

    덱 빌딩 시스템의 뼈대는 게임 초반에 기본적으로 보유하는 카드를 사용해 다른 카드를 획득하면서 점점 자신의 카드 더미를 늘려가는 것입니다. 보통 이 장르의 게임에서 초반에 받는 카드의 역할은 화폐이며, 이 화폐를 사용해 다른 카드를 구매하게 됩니다. 손에 카드가 없을 때는 버려두었던 카드 더미를 섞어 새롭게 덱을 만들고 여기서 새롭게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작 카드와 구매한 카드는 계속 순환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좋은 패를 많이 얻기 위해 덱에 카드를  계속 추가하며, 이렇게 추가한 카드들은 이후 게임 플레이를 위한 '힘'이 됩니다.

    4. 도미니언 확장판들

    4-1. 도미니언: 장막 뒤의 사람들

    최초의 확장판이자 가장 잘 알려진 확장판입니다. 이 확장에서는 상대의 덱에 간섭할 수 있는 카드들이 추가됐고, 공격 카드의 강력함이 이전보다 더 강화됐습니다. 승점 카드에 재물이나 액션, 특수 기능을 추가해 본판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방법으로 승리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더 나아가 본판 없이 독립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확장판이기도 합니다.

    4-2. 도미니언: 정복자의 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확장판입니다. 바다에 어울리는 잠수부나 항해사, 보물지도, 해적선 같은 카드들이 추가됐으며, 다른 확장에서는 볼 수 없는 '지속'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추가됐습니다. 

    4-3. 도미니언: 암흑의 시대

    이 확장판은 도미니언을 꽤나 암울한 테마로 만들어주는 확장판입니다. 사유지 대신에 피난처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고, 본판에서 보았던 익숙한 카드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이 확장에서는 쥐떼와 피난민이 넘쳐나고 기사와 약탈자들의 전투가 난무하는 컨셉입니다. 

    4-4. 도미니언: 길드를 위하여

    이 확장판의 가장 도드라지는 점은 '토큰'의 존재입니다. 이 확장의 토큰은 특정 카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카드와 달리 언제든지 쓸 수 있는 비축된 재물입니다. 

     

    보드게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신 분이라면 덱빌딩 게임의 클래식 오브 클래식인 도미니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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